lily white
1. 소개
러브라이브!의 주역 캐릭터 9인의 그룹 μ’s에서 멤버 세 명씩을 묶어 따로 만든 서브 유닛 중 하나로, 소속된 캐릭터는 토죠 노조미, 소노다 우미, 호시조라 린. 유닛 투표 당시의 타이틀은 '''천연&건강 타입 유닛'''이었다. lily white라 소문자만으로 적은 것이 공식 표기이며, 릴리 화이트라 부른다.
세 유닛 중 유일하게 각 학년에서 한 명씩 세 명 모인 구성이며,[1] 이들은 러브라이브! 관련 모바일 게임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식 속성 분류상으로도 대표 속성이 서로 상이한 멤버들이 모여있다.[2] 그리고 세 멤버 모두 다소 특이한 말투를 사용한다.[3]
2. 유닛 내 멤버들
3학년이지만 리더 역할은 우미가 대신 맡고 있다.[4] 릴화의 평균 가슴 크기를 업그레이드 시킨 1등 공신. 귀여운 동생들을 상대로 장난을 치거나 장단을 맞춰주는 일이 많다.
유닛 리더이자 가창력 담당. 예의바르고 똑 부러지는 아가씨 이미지에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를 지녔으며 그룹의 작사가 위치에 있는만큼 뽕짝화의 주범으로 꼽히지만, 오히려 그런 우미이기에 다소 튀는 노조미와 린의 보컬을 리드하며 곡의 느낌을 살려주는 중요한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장난기 많은 언니와 동생 사이에서 고생하는 일이 잦지만, 서로를 챙기는 훈훈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릴화의 귀여움 담당. 노래도 괜찮고 춤도 상당히 잘 추기 때문에,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유의 하이텐션으로 자칫 축 처질 수 있는 곡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활력소 역할을 맡고있다. 우미에게 혼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 린.
3. 음반 목록
4. μ’s의 타 유닛과의 차별점
Printemps가 귀여움과 씩씩함을 어필하는 정통파 아이돌, BiBi가 쿨하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내세운 비주얼계 아이돌의 이미지를 밀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lily white는 '''쇼와 시대 풍'''의 느낌이 진하게 묻어나는 싱글로 데뷔함으로써 여러모로 차별화된 아이돌 유닛으로 데뷔하였다. BiBi도 아니메송 계열 음악치곤 굉장히 이색적이지만 '십대 고등학생 아이돌'이 등장하는 IP에서 엔카 요소를 담당하는 유닛인지라 독특함에 있어선 후배 그룹의 유닛들까지 포함시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쇼와 풍 이미지를 담당하고 있는만큼 청순하고도 우아하면서도 여고생다운 풋풋함까지 담아낸, 약간 옛스러운 느낌에 애절함을 더한 곡들이 많은 것이 특징. 2nd session에서는 상대적으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가진 'キミのくせに!' 같은 곡을 수록하며 테마 고정화를 탈피하려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 곡도 최신 아이돌 곡의 분위기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2014년에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과 콜라보 기획으로 나온 3rd session의 타이틀 곡 '秋のあなたの空遠く'는 아예 대놓고 엔카 분위기이고 커플링 곡 'ふたりハピネス' 또한 상당히 옛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극장판 전매티켓 특전 유닛 싱글 수록곡인 '乙姫心で恋宮殿'에서는 아주 흥겨운 뽕짝 멜로디를 선보였는데 이를 듣고 선호하는 이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4.1. 인기하위의 요인?
음악의 장르가 릴화의 안 좋은 인기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받지만, 만약 다른 유닛과 릴화가 서로 곡을 바꿔 불렀다 가정하더라도 다른 유닛의 여러 요인과는 무관하게 하위권이었을 거란 의견이 적지 않다.[5]
우선 릴화가 미는 악곡의 장르가 다소 마이너하다는 점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유닛 싱글도 4th까지 나온 지금에 이르러서는 릴화 특유의 쇼와 시대 풍을 선호하는 팬들도 많이 늘어났지만, '인기를 얻기 힘든 쇼와풍의 요소를 줄인 '너 주제에!'의 복고적인 컨셉'[6] 까지 포용하는 것이 한계이다보니 스쿨 아이돌을 메인으로 두는 프로젝트 특성상 주요 팬층의 호응을 얻기 힘들다는 것이 주된 이유. μ's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폭넓은 장르의 곡들을 소화하고 있는 Aqours와 니지동의 등장 이래 입문한 러브라이버들을 팬으로 끌어들이기에도 릴화 특유의 쇼와 풍 분위기는 여전히 허들이 높은 편이다.
이색적인 장르를 추구하고 있음에도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는 BiBi라는 예시가 있듯 단순히 독특하단 것을 넘어 유닛의 컨셉이 멤버들과 썩 어울리지 않는단 세부적인 지적도 있다. 릴화의 경우 노조미가 무녀, 우미가 야마토 나데시코 이미지로 고전적인 컨셉이긴 하지만 그게 또 쇼와 풍의 음악과 어울린다고 단언하긴 어렵다.[7]
여담으로 BiBi와 Printemps는 한국 노래방에 곡이 있는데도 릴화는 아직도 곡이 '''단 한 곡도 없다'''(...).
4.2. 팬들의 응원
인기가 μ's의 유닛 중에서 늘 하위권인데다 다른 두 유닛이 두 명씩 μ's의 공식 센터를 두 명씩 보유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센터가 없기 때문에 5회 총선거 이후로 '7집 센터는 릴화 멤버로'라는 응원 멘트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또, 유닛 멤버 중 한명인 호시조라 린의 응원 멘트인 '린쨩 애껴요' 혹은 '린쨩 애껴라' 의 배리에이션으로 '릴화 애껴요', '릴화 애껴라' 도 있다. 인기가 하위라는 인식 때문인지 웹에서 가장 잘 뭉치는 유닛 팬덤으로 보이기도 한다.
여담으로 2차 SS 중에서는 노조미와 린이 전술한 곡의 분위기 때문에 우미에게 따지는 이야기도 있다. 노조미가 날뛰는것과 우미가 왜 lily white의 컨셉을 쇼와풍으로 잡았는지에 대한 뒷이야기가 포인트.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3rd 유닛 싱글은 '''처음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던 앨범'''이었다(...).[8]
그러나 뮤즈의 파이널 싱글의 발매 및 파이널 라이브로 인해 정규 앨범의 센터를 해볼 기회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과 더불어[9] 공식에서의 푸쉬도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기에[10] 릴화 팬들의 분노가 크다. 릴화가 아무리 인기가 안 좋다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두 유닛에 비해서 조금 떨어질 뿐이지 팬이 적은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
5. 여담
가창력보다는 개그를 노리는 멤버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초창기 유닛 컨셉에서부터 건강 타입을 내세웠던 탓인지 세 명 전원이 육체파다(...).
유닛 활동을 빼면 학년도 제각각에 듀오/트리오곡을 함께 부른 적도 없는등 접점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도 하다.[11]
[1] BiBi는 2학년이 없고, printemps는 3학년이 없다.[2] 린(스마일), 노조미(퓨어), 우미(쿨)[3] 노조미-칸사이벤(사투리), 린-냥체, 우미-경어.[4] 사실 다른 매체에서도 멤버들을 이끄는 행동대장보단 뒤에서 다른 멤버들을 밀어주는 책사와도 같은 모습이 돋보이는데, 이를 의식한 듯하다. 보통 리더격으로 앞장서서 멤버를 이끌었던 인원이라면 단연 행동파 호노카, 큰언니 에리, 당찬 성격의 우미가 많이 보여준 편. 그리고 이 셋은 각 유닛의 리더가 되었다.[5] 먼저 캐릭터 개개인의 인기가 우미를 제외하면 처참할 정도로 매우 낮고 후에 이 그룹을 계승하는 후배 그룹의 AZALEA는 비슷한 곡의 컨셉을 가졌지만 CYaRon!보다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또 멤버 개개인의 인기도 다이아를 제외한 하나마루, 카난이 각각 정규 앨범 센터 경험이 있다. 결코 곡과 그룹의 컨셉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 되려 아제리아보다 인기가 많은 Guilty Kiss가 정규 앨범의 센터가 한명도 없다.[6] 다만 '너 주제에' 역시 쇼와풍이라는 건 함정... 정확히는 80년대 중후반의 아이돌 곡, 이걸 들으며 SES나 핑클의 90년대 한국 아이돌 그룹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는데, 당시는 한국 아이돌 시스템이 초창기라 일본을 많이 참조했었는데 이유가 여기에서 온다.[7] 무엇보다도 당장 노조미와 우미의 솔로곡만 놓고 보더라도 각각의 곡들로부터 쇼와풍의 느낌을 받기는 힘들다.[8] 6만장 컷을 쁘렝땅보다 빨리 넘었다. 겨울이 준 예감이 넘사벽이었으니 문제지...[9] 노조미를 포함해 릴화 멤버들이 센터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판한 글이 트위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10] 특히 의상 관련해서는 공식이 안티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릴화 의상만 어딘가 좀 괴팍하게 나온다. 특히 악명 높은 것은 릴화 3rd 싱글 특전. 파이널 라이브에서도 카메라 미스, 의상도 속칭 뽁뽁이 의상(...) 등 릴화 팬들의 빈축을 샀다.[11] 단, 린과 우미는 훈육을 이유로 엮이기도 하며, 애니메이션 한정으로는 노조미가 에리의 과거를 우미에게 직접 알려주기도 했다.